Nomades/여행

뉴질랜드 - 미션베이

Nomades 2009. 11. 7. 15:09

오늘은 토요일이였네요... ^^ ;

 

코리아포스트에 나온 물건 중에 살 것이 있어서 동쪽으로 나갔다 왔습니다.

구입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길에 말로만 듣던 " 미션베이 "에 들렸습니다.

날씨도 좋아서 나들이 하기에 딱이였습니다.

 

그런데 비치의 크기는 이야기로 듣던 것과는 다르게 좀 작았습니다.

백사장의 길이가 다른 곳들에 비해 짧더군요.

 

 

햇살이 좀 따갑기는 하지만 구름에 가끔씩 해가 가려지면 금방 선선함을

느끼기 때문에 오히려 따가운 햇볕을 즐기게 되더군요... ^^ ;

비치에는 벌써부터 비키니 차림으로 태닝을 즐기는 여인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나라 동쪽 해변들의 공통점은 백사장에 모래반 조개껍질반이라는 겁니다.

조개가 동쪽해변에는 지천으로 널려 있습니다. 그런데 이 곳 사람들은 이걸 먹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해변에 조개껍질조각들이 모래만큼 널려있습니다.

 

이 곳도 예외는 아니라서 조개껍질조각들이 모래사장에 가득합니다.

 

피하비치나 무리와이, 섹스피어파크 등과는 다르게 도심에 있는 해변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 주변에 위락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가 더 좋아 하더군요.

 

그리고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먹거리인 MOVENPICK icecream을

하나 사줬더니 아이의 차멀미도 싹 사라지고요... ^^ ;

 

 

갓구운 와플에 아이스크림을 담아서 주는데, 맛이 그런데로 좋았습니다.

베스킨라빈스와는 다른 ... 하여간 그랬습니다. 그런데 여기 장사 무지하게 잘 되더군요.

줄을 서는데 항상 가게 밖으로 사람들이 나와있습니다. 들은 이야기로는 옛날에는

더 했다고 하더군요.. 손님들의 대기줄이 건물을 빙돌았답니다.

그나마 지금은 적은 거라고 하더군요.

 

하여간 오늘보니 아이스크림 먹기 쉽지 않았습니다.

물론, 그래서 더 너도나도 먹으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길건너 맞은편에 있는 스타벅스가 좀 한산해 보일정도 였습니다.

(MOVENPICK도 국제적인 아이스크림체인입니다.)

 

주차는 위치에 따라서 30, 60, 180분으로 제한되더군요.

전에 올렸던 글에 있는 주차표지판이 곳곳에 있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일요일도 이 제한은 지켜야 합니다. 오늘도 보니 몇몇 시간을 어긴 차량앞유리

와이퍼에 벌금고지서가 나붓기고 있더군요... -..- ;

 

아래의 지도는 미션베이비치 지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