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생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 골프채 구입

Nomades 2010. 6. 16. 08:37

이곳에 온 지 벌써 3달이 넘었네요... 시간 참 빠르게 갑니다. 시간이 빠르게 가는 거랑.. 생활이 무료하지 않은 거랑은 별 상관이 없는 관계로 매일매일 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생각하면서 무료함을 달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한 달 전부터 이왕 이 곳에 온김에 이곳에서 상대적으로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을 하자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며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주위를 둘러보니,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돈 좀 만지고 시간도 널널한 사람들이 하는 운동으로 알고 있는 골프를 이곳에서는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접할 수 있더군요. 그래서 여기 있을 때 골프를 많이 접해보기로 했습니다.

 

결정을 그렇게 하고, 막상 시작을 하려니 이 골프라는 것이 준비물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한국에서 스키를 탈 때와 비슷하게 비용이 발생하는 듯 합니다.

 

골프채, 골프화, 장갑, 의류 등등 이것저것 많이 필요하더군요.. -..- ; 그래서 저는 살짝 관둘까 하는 경제적인 생각도 했었는데... 웬 걸... " 여기서 안 하면 어디서 하냐? 있을 때 하자! " 마눌님이 강력하게 떨치고 나가더군요... ^^ ;

 

그래서 저도 알았다. 여기 있을 때 질리게 쳐봐라..하곤, 한 달 동안 이렇게 저렇게 알아보다가 오늘 골프채와 골프화, 장갑 등등을 구입했습니다.

 

다행이 6월이 이 지역 전체적으로 큰 세일 기간이라 할인을 많이 하더군요. 그래서 저와 마눌님 풀세트를 좀 저렴하게 장만을 했습니다.

 

너무 싼 제품은 치다 보면, 헤드가 날아간다고 해서 중간 가격 중에서 골랐습니다. 물론 나중에 더 잘치게 되면 더 좋으거 사야겠죠... 그 전까지는 너덜너덜해져도  이걸로 칠겁니다.. ^^ ;

 

그나저나 잘 칠려나... -..- ; 

 

아직 포장도 못 뜯고 있다는 ... ^^ ; 

 

다이와(DAIWA) ballistic(남) / advisor Lady(여) - 보급형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