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A 식당 분위기
벌써 캐나다 입국은 3개월이 지났고, 식당생활 한 달이 지났네요. 바쁘게 살다보니 정말 시간은 빠르게 지나고 있습니다. 주위분들이나 식당분들이나 공통된 질문은 피곤하지 않느냐는 건데요... 전 아직은 피곤한건 모르겠습니다. 하긴 다들 그러시더군요. 피곤하지 않으면 아직도 긴장감이 풀리지 않은거라고 ... 맞는 이야긴거 같습니다.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 서툴고 실수도 많고 계속 지적사항이 발생하고 있는걸 봐서는요.... ^^ ;
어디나 일터의 분위기가 중요할 겁니다. 매일 같이 생활하는 곳인데, 항상 우울하고 짜증나고 화내는 분위기라면 사실 그 생활이 오래가긴 힘들겠죠. 대부분 걱정하고 대화도 많이 하고하는 그런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일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와중에 고성이 오가고 화를 내고하는 부분들이 종종 있기도 합니다. 그런 일이 생기는 경우는 대부분 아주 바빠지는 경우입니다. 그냥 평온한 상태에서는 서로 다들 안정 되있다가 갑자기 주문이 밀려들기 시작하면 고성이 오가기 시작합니다. 물론 일방적으로 선임이 후임에게 소리를 지르는 거지만요... ^^
그런데 이 부분에서 한가지 고려해야 할 것이 식당에서 일할 때, 손발이 맞지 않으면 모두가 힘들어지고 결국 식당의 운영에 지장이 초래되기 때문에 고성이 오가게 되다고 합니다. 식당일이 처음인 경우 이런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면 참 피곤한 식당 생활이 되겠죠...
저희 식당도 그런 점에서는 동일한 경우가 되겠는데, 그래도 일이 크게 잘 못되지 않거나, 바쁘지 않을 때는 서로 쉬라고 권하고 일이 힘들지 않냐고 걱정해주는 분위기 속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