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취업

캐나다 - 손마비와 통증

Nomades 2014. 6. 17. 17:01




1월 25일부터 시작된 식당일이 이제 4달 보름을 지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쉽지 않은 일에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기도 했지만 체력적 문제는 단순히 반복되는 일이고 일주일에 하루씩 휴식을 취해서 그런지 어느정도 해결이 되는데, 신체적인 마비나 통증 현상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식당을 옮긴 후로는 손톱깍기를 사용하기가 힘들 정도로 양손에 마비증상과 통증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물론 식당에서 정신 없이 일을 할 때면, 그냥 느끼지 못하다가 집에 돌아와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되면 그 증상이 심해집니다. 자고 일어난 아침에 특히 양손전체로 마비와 통증이 느껴져서 한동안 세안을 못하고 손근육을 풀어줘야 합니다. 집사람이 요즘은 매일 같이 양손을 오일마사지 해주는데, 통증이나 마비 증상이 쉬게 사라지지 않고 점점 심해지는 듯 합니다.


양쪽 다리 근육 역시 통증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데, 그전에는 근육경련을 새벽에 겪었는데, 이제는 근무시간 중에도 살짝 느낍니다. 아무래도 근무 강도가 늘어난 이유인 듯 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 영업시간 중에 앉아서 쉬는걸 허용하지 않으니 ... -.- ;


단순한 재료 준비 시간동안 만이라도 앉아서 근무하는걸 용인해주면 체력적, 신체적 한계를 크게 느끼지 않을 듯한데 그 부분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