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mades 86

카푸치노(Cappuccino) & 카페라테(Caffe Latte)

제가 커피를 좀 과하게 좋아하는 편입니다. 그 중에서도 카푸치노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런데 에스프레소 커피 전문점에서 그리 잘 사먹지는 않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커피머신을 구입해서 제가 직접 만들어서 마셨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괜찮은 카푸치노를 마시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별다방, 콩다방이라고하는 이름난 전문점에서도 제대로 맛을 낸 카푸치노를 받아들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어디서건 카푸치노를 주문하면, 그냥 대충 뽑은 에스프레소에 펄펄 끊은 우유를 부어주곤하니까요... (그중에 으뜸은 고속도로 휴게소..!) 그래도 별다방, 콩다방 같은 가격이 그리 친근하지 못한 곳에 가면 종종 제대로된 카푸치노를 받아들기는 하는데요. 그 밖에 다른 곳은 운이 좋으날 아주 가끔 만날 수 있습니다. 결국, 양평에 살 때는 ..

Nomades/정보 2021.05.13

문자, text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사이트

요즘 들어 책이나 신문기사들을 읽을때 눈이 침침해지는 걸 자주 느낍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겠지요. 그래서 문서를 음성으로 변화해주는 기능을 휴대폰에서 종종 사용하고 있었는데, PC에서는 어떨지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찾아봤는데, 아주 유용한 사이트가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첫번째는 text-to-speech.imtranslator.net/ 인데, 번역도 해줍니다. Text To Speech in a Variety of Languages and Dialects Voices Your browser does not allow access to your computer's clipboard.Instead, please use Ctrl-C for Copy, Ctrl-X for Cut and Ctrl-V forP..

Nomades/정보 2021.05.11

Wildlife Park - Ballarat, Australia

2019년 말에, 일 때문에 호주 멜버른 근처에 있는 발라랫(Ballarat)이라는 도시에 왔는데, 어쩌다보니 여유시간이 생겨서 관광을 좀 했습니다. 도시 자체가 외형적으로 영국의 소도시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것이 뉴질랜드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활력이 떨어진 영국의 작은 지방 도시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듯 하네요. Townhall - Ballarat, Australia 물론, 이 도시에도 외부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장소가 있습니다. 크게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과거 금광촌을 제현한 우리나라 민속촌과 비슷한 Sovereign Hill Historical Park라는 곳과 사설동물원인 Ballarat Wildlife Park이라는 곳입니다. 오늘은 두 곳 중에서 사설 동물원을 다..

Nomades/여행 2021.05.10

부의 불평등과 민주화 - 헨리 조지

부의 평등한 분배가 이루어진 사회에서는, 전반적으로 애국심, 덕 , 지성이 존재하는 사회에서는, 정부가 민주화 될수록 사회도 개선된다. 그러나 부의 분배가 매우 불평등한 사회에서는, 정부가 민주화 될수록 오히려 사회는 악화된다. 부패한 민주 정부에서는 언제나 최악의 인물에게 권력이 돌아간다. 정직성이나 애국심은 압박받고 비양심이 성공을 거둔다. 최선의 인물은 바닥에 가라앉고 최악의 인물이 정상에 오른다. 악한 자가 물러나면 더 악한 자가 들어선다. 국민성은 권력을 장악한 자, 주목을 받게 되는 자의 특성을 점차 닮게 마련이여서 국민의 도덕성은 타락한다. 이러한 과정은 기나긴 역사의 흐름 속에서 수 없이 되풀이되면서 자유롭던 민족이 노예 상태로 전락한다. 가장 미천한 지위의 인간이 부패를 통해 부와 권력에..

Nomades/생각 2021.05.09

캐나다 - 주택의 종류

캐나다 주택의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하우스(House) - 그냥 한가구가 생활할 수 있는 단독 주택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크기도 다양하고 모양도 다양하고 그냥 한국에서 집이라고 했을때 생각하게되는 바로 그 집입니다. 보통 지하공간이 있습니다. 베이스먼트라고 부르는데, 초기 이민자들이 랜트를 많이 시작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캐나다에서는 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목조주택이 대부분입니다. 듀플렉스(Duplex), 포플렉스(Fourplex) - 한 덩이의 건물에 두집 혹은 4집이 붙어 있는 경우입니다. 하우스를 둘 혹은 넷으로 나누어 사용하는 것으로 보면 됩니다. 길게 늘어선 구조도 있고 동서남북 같은 네 방향으로 만들어진 경우도 있고 ... 다양합니다. 큰 주택을 나누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로우하우..

Nomades/정보 2021.05.08

캐나다 미국 국경은 어떻게 생겼을까? 미국 멕시코 국경에는 장벽이 있다는데? BC주 0번 애비뉴를 달려봤습니다!

#캐나다#국경#미국#0번애비뉴#해외생활 캐나다 미국 국경은 어떻게 생겼을까? 미국 멕시코 국경에는 장벽이 있다는데? BC주 0번 애비뉴를 달려봤습니다! 길가에 가끔 보이는 깃발이 없다면, 어디가 캐나다 땅이고 어디가 미국 땅인지 알 수가 없겠죠? 어찌 보면, 이미 캐나다와 미국은 그냥 한 나라인지도 모르겠네요.

Nomades/정보 2021.05.07

캐나다 - 미국방문비자(B1/B2 Visa)와 ESTA의 차이

제가 직장관계로 캐나다 밖으로 출장이 많은데, 그 때마다 필요한 것이 해당 나라의 비자입니다. 호주에 갔을 때는 안전교육까지 받느라 시간도 더 걸리고, 까다로운 여러 과정이 필요했었습니다. 캐나다와 나프타(북미경제협정.NAFTA)로 연결되 있는 미국의 경우도 다르지 않습니다. 캐나다 영주권을 받았더라도 제3국 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 미국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비자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캐나다 시민권자로 캐나다 여권을 소지한 경우에는 자유롭게 제한 없이 왕래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저의 경우, 한국국적을 유지하고 있는 캐나다 영주권자이기 때문에 미국을 방문(혹은 사업)하기 위해서는 ESTA 혹은 Visa가 있어야 합니다. 그냥 한국에 사는 한국여권 소지자와 똑같은 신분으로 미국에 입국하는 겁니다. ..

Nomades/정보 2021.05.07

한국 사람이 미국에서 코로나 19 백신 예약 없이 접종 하기

저번 주에 미국 펜실베니아주 몽고메리빌에서 코로나 19 백신을 아주 우연히 접종했습니다. 정말 의도하지 않은 접종입니다. ( 저는 직업상 코로나 상황에서도 미국을 자주 오게 되는데, 언제나 코로나 19에 걸리지 않으려고 조심조심 움직이고 있습니다. ) 저번 주에 이곳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근처에 있는 한인마트에 김치를 구입하려고 갔었는데, 그곳에서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해준다는 간판 하나를 봤습니다. 전 캐나다 영주권이 있는 한국 국적자기 때문에 그냥 지나가려다가 미국에서는 시민권에 상관없이 연령기준만 되면 누구든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했던 것 같아서, 혹시나 해서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분에게 물어봤습니다. 예약은 어떻게 하냐고..... 그런데 그 분 답변이 ... 그냥 예약을 하지 못했어도, 워크..

Nomades/정보 2021.05.07

대부업체의 감성광고와 창조경제

요즘에 대부업체에서 감성 광고를 해서 말들이 많다. 은행하고 비슷한 일을 한다는 내용에서 빵 터지는 감성자극 광고라고 한다. 하긴 살인적인 이자율과 연체금 독촉 전화 받는 짜릿한 경험을 하기 전까진 은행과 별 차이가 없긴 할 거다. 누리꾼들이 그 대부업체 광고에 발끈한 이유는, 대부업체가 달달한 분위기의 감성 광고로 이미지 세탁을 해서 한 푼이 아쉬운 사람들을 꼬득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실제로 이와 유사한 성공사례가 있다. 정말 누구 말 그대로 대박을 친 사례가 되겠다. 그건 바로 2014년 2월 시작된, 박근혜 정부다. 많은 예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첫 번째 화두는 "창조 경제"다. 그런데 정부를 차지하고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박근혜 대통령을 시작으로 창조 경제를 소리 높여 주장하는 이들은..

Nomades/생각 201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