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mades/여행 24

Wildlife Park - Ballarat, Australia

2019년 말에, 일 때문에 호주 멜버른 근처에 있는 발라랫(Ballarat)이라는 도시에 왔는데, 어쩌다보니 여유시간이 생겨서 관광을 좀 했습니다. 도시 자체가 외형적으로 영국의 소도시 느낌을 강하게 풍기는 것이 뉴질랜드와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활력이 떨어진 영국의 작은 지방 도시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듯 하네요. Townhall - Ballarat, Australia 물론, 이 도시에도 외부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장소가 있습니다. 크게 두개가 있는데, 하나는 과거 금광촌을 제현한 우리나라 민속촌과 비슷한 Sovereign Hill Historical Park라는 곳과 사설동물원인 Ballarat Wildlife Park이라는 곳입니다. 오늘은 두 곳 중에서 사설 동물원을 다..

Nomades/여행 2021.05.10

캐나다 - 벤쿠버 다운타운 관광

일요일이라 민박집에서 뒹굴뒹굴할까 하다가 ... 그래도 이왕 온거 구경이나하자는 생각으로 옷 챙겨입고 다운타운으로 나갔습니다. 어제 도와주시는 분이 알려주신 스카이트램 이용방법을 기억을 더듬더듬헤서 찾아내 티켓도 끊고 확인도 해가면서 시내로 나갔습니다. 여행책자에 써있는 안내에 따라, 서쪽 끝인 워터프론트역에 도착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마음이 콩밭에 가있어서 그런지 그냥 건성건성 돌아다닌건 ...... 아니고, 이것저것 길찾기 해가며 돌아다녔습니다. 날이 좀 쌀쌀해서 주머니에 손이 그냥 들어가더군요.. ^^ - 한국인 김수자씨의 특별전이 열릭 있는거 같습니다. 교회도 인상적이고 미술관도 인상적인데... 가장 인상적인건... 지하철 송풍구 위에 나란히..

Nomades/여행 2013.11.25

코타키나발루 -조호바루 - 싱가폴 이야기 / 세번째

코타키나발루 -조호바루 - 싱가폴 이야기 / 세 번째 CW2 버스를 타고 코즈웨이 다리를 건넙니다. 이 다리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와 싱가폴을 연결하는 다리로 건너는데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그냥 어 하다보면 국경을 지나있습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이번엔 싱가폴 쪽 체크포인트에 도착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버스가 하차장에 승객들을 모두 내려두고 자기도 싱가폴 입국 수속하러 가버립니다. 버스에서 내린 승객 모두는 조금 전 조호바루 체크포인트에서와 같이 양떼들 마냥 우르르 입국 심사장으로 몰려갑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입국심사장과 연결됩니다. 이곳 역시 심사부스가 엄청 많습니다. 그중에 외국인표시가 있는 곳을 찾아 들어가면 됩니다. ..

Nomades/여행 2011.08.04

코타키나발루 - 조호바루 - 싱가포르 이야기 / 두 번째

코타키나발루 - 조호바루(Johor Bahru) - 싱가포르 이야기 / 두 번째 코타라야 2 터미널에 도착을 하니... 오전 10시 20분경이더군요. 그런데 말이 좋아서 버스택시-종합터미널이고, Causeway 공항셔틀라운지지... 정말 횡~하더군요. 시설이며 분위기며.. 그냥 우리나라 아주 작은 도시의 터미널 풍경입니다. 막상 내리긴 했는데, 듣던 거와 많이 달라서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CW2번 버스표시는 있는데 버스는 없고 대신 바로 출발하는 SMAT계열의 950번 버스가 있더군요. 이 버스는 싱가폴에서 조호바루로 들어왔다가 싱가폴로 다시 나가는 싱가폴 쪽 버습니다. 여기서 잠깐! SMAT가 뭐냐면..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아니라 싱가폴 대중교통공사정도랄까? 하여간 싱가폴의 지하철, 버스, 택시등 모든 ..

Nomades/여행 2011.07.21

코타키나발루 - 조호바루 - 싱가폴 이야기 / 첫번째

코타키나발루 - 조호바루 - 싱가포르 이야기 / 첫 번째 지난 일요일.. 비자연장을 위해 싱가폴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저 혼자 단출하게 다녀왔습니다. 요즘 배를 이용한 라부안 코스, 코타키나발루 공항을 이용한 비자 연장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관계로 조호바루를 통해서 싱가폴을 육로로 다녀오는 길을 이용해 봤습니다. 사바주의 경우, 작년부터 장기간 반복되는 방문비자를 잘 주지 않고 있습니다. 공항을 이용해서 입국심사를 받는 경우, 하루, 이틀 정도 후에 들어오는 것만이 아니라, 4일 이상 지나서 들어오는 경우도 7일짜리를 찍어버리는 경우가 생겼다고 합니다. 라부안의 경우도 브루나이에 하루 이상 체류를 하고 입국을 해도 7일짜리를 찍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만큼 이곳에서 방문비자로 장기체류를 하기가..

Nomades/여행 2011.07.19

싱가폴 - 코타키나발루

일요일(14일) 출발한 일정은 화요일(16일)로 끝났네요. 이번 일정은 정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돌아오는 날, 싱가폴 공항에서 무지하게 달렸거든요.. 정말 개발에 땀나도록이란 말이 이런 거구나 싶었더군요. 티켓발급창구 앞에선 말도 나오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 ; 정말 숨이차서 순간적으로 " 어버버... " 했었습니다... 창구직원이 "얜 머지?" 이런 표정이고요...ㅋ 마지막 날 비행기가 10시 35분 출발이라 일반적으로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할 때 권장되는 탑승수속시간에 따르면, 적어도 공항엔 8시 35분 전엔 도착을 해야했었는데요. 숙소의 아침식사가 8시부터 있기 때문에 아침을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도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는 이야기를 ..

Nomades/여행 2010.11.21

싱가폴 여행.. 2

싱가폴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라면 싱가폴의 상징인 머라이언과 센토사(Sentosa) 섬이라고 해야 할 겁니다. 주롱 새공원과 동물원, 쇼핑거리로 유명한 오차드 로드 등등 많은 분들이 찾는 다른 장소들도 많이 있지만, 대외적으로 싱가폴하면 딱 떠오르는 장소는 위의 두 곳일 겁니다. 처음 계획은, 싱가폴에 왔으니 머라이언 파크에 가서 머라이언 앞에서 사진이나 한 장 찍고 오자 였는데, 어쩌다 보니 센토사 섬에 있는 수족관인 "언더워터월드"도 갔다 왔습니다. 싱가폴에서 둘째날, 아침식사 시간을 기다리던 딸아이가 여행 안내책자에서 언더워터월드 광고를 보고..... 즉흥적으로 거길 가겠다고 결정을 하는 바람에 간 겁니다.. ^^ ; 머라이언 파크는 너무 유명해서 별다른 이야기가 필요 없을 겁니다. 그냥 사자머리에..

Nomades/여행 2010.11.19

싱가폴 여행..1

이번에 가 본, 싱가폴은 여행이나 관광지라기 보단 동남아에서 좀 산다는 화교들의 쇼핑을 위한 장소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듯한 곳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홍콩과는 어떻게 보면 비슷한 면이 많지만, 다른 면 역시 많은 곳인듯 합니다. 싱가폴은 머랄까.. 홍콩보다는 좀 느슨하고 더 다국적인 개방된 느낌이 들더군요. 좀 더 여유로운 교통 상황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인도계 사람들의 숫자가 많아서 그런 느낌이든 듯 합니다. 이번에 싱가폴을 방문한 이유는 관광이 아닌 단순 비자연장용 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관광을 고려하진 않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그냥 숙소에 있는 수영장에서 놀고 주변에서 추천해준 음식이나 먹고 돌아오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니 딸아이가..

Nomades/여행 2010.11.18

코타키나발루 - 싱가폴

오늘 싱가폴에 왔습니다. 이번 싱가폴 행의 목적도 브루나이와 같이 관광이 아닌 비자연장용 입니다. 싱가폴에 대해서 들었던 것이 많아서 그랬는지.. 기대도 많았었는데... 이곳에 도착해서 돌아다녀보니... 지금까지 들어왔던 이야기가 왠지 전부는 아니구나 싶습니다..... ^^ ; 싱가폴의 길은 너무 깨끗해서 종이 조각 한 장도 뒹둘지 않는 곳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왠걸.. 제가 보기엔 코타키나발루나 여기나 비슷하네요. 코타키나발루가 그 만큼 깨끗한건가 봅니다... ^^ ; 그리고 정말 인도와 파키스탄쪽 사람들이 많네요. 공항에서부터 시내로 들어와서도 MRT를 이용해서 그런지 온통 인도계 사람들입니다. 전에는 싱가폴은 화교들로 넘쳐나는 줄 알았거든요. 하여간 풍문에 근거한 선입견은 조심해야 되나봅니다. 오..

Nomades/여행 2010.11.15

브루나이 지도 : ( Brunai, 반다르스리브가완 )

브루나이 지도 : ( Brunai, 반다르스리브가완 ) 아무리 찾아봐도 브루나이 반다르-스리-브가완 시내를 잘 표시한 지도를 찾을 수 없어서 저번에 두 번을 가서도 잘 돌아다니지도 못했었습니다. 그래도 두 번 정도 갔다오니 방향이 대충 잡히더군요. 그 경험을 토대로 간단한 시내지도를 만들었습니다. 관광의 경우 아래의 시내지도에 표시된 정도만 도보로 돌아보면 될 듯 합니다. 공항과 페리터미널(항구)에서 버스를 타면 시내의 버스터미널에 도착하게 됩니다. 브루나이의 모든 버스들은 저 곳에서 출발과 도착을 하는 노선이 동서남북으로 정해져 있습니다.

Nomades/여행 2010.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