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9

뉴질랜드 - 속도위반 감지기

어제부터 마눌님이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잘합니다. 한국에서 살 때 잠깐 운전을 했었는데, 그 덕을 보나 봅니다. 여기서는 운전을 할때 기본적인 자세가 "양보"입니다. 어디든 진입시에는 차량의 유무와 상관없이 멈추고 우측차량의 진입을 우선으로 양보하고 사람이 서있으면 멈추고 먼저 지나가게하고 천천히 달리는 차량에 대한 무리한 독촉도 없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래서 그런지 저도 무리한 운전을 하지 않게 되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마눌님의 운전 솜씨가 썩 만족스럽지 않음에도 잘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직 라운드어바웃에서 멈짓거리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덕분에 제가 좀 일이 줄어서 편해졌네요...^^ 제 생각에는 한국에서 운전을 못하시던..

뉴질랜드/생활 2009.10.10

뉴질랜드 - 과일 가격이 예술...!!

우체통을 보니 예정보다 일찍 Flybuys membership card가 왔네요. 일주일 정도 걸린듯 합니다... 신청한지 한참 지난 OneCard는 아직 소식이 없네요... 하긴 여기서는 Flybuys가 좀 이상한 거죠.. ^^ ================================================================================ 오늘은 Study Day라서 수업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학교에는 갔었는데요. 학생보험을 신청하려고 갔었습니다. 전에도 이야기 했었지만, ICA는 학생보험을 학교에서 무료로 들어줍니다. 보장범위는 의료와 대물인데요. 가방이나 기타 다른 소유물을 도난당한 경우에도 보상을 해주는 플랜이라고 합니다. 개인이 가입하면 보험료가 $500정도 나온..

뉴질랜드/생활 2009.09.17

뉴질랜드 - 파란만장 세탁기 구입기

오늘 드디어 세탁기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8월 31일 주문했는데, 결국 오늘 받았습니다. 그런데, 무지하게 많이 밀렸던 빨래들을 새 세탁기에 돌리면서 제 마눌님이 마냥 흡족해 했을까요..?? 어땠을까요..?? 예.. 맞습니다.. 제 글들을 지금껏 꾸준히 읽으신 분들이라면 이번에도 뭔가 일이 있었구나하고 직감적으로 눈치를 채셨을 겁니다... -..- ; 이 세탁기.. 사연이 아주 깁니다. 흔하지 않은 경우고, 이야기가 길어서 그냥 쓰지말까 하다가, 혹시나해서 알려드리니까.. 저런 일도 있구나하고 보시기 바랍니다.. ^^ 8월 31일, 앞으로 살 곳 주변의 상가들을 파악하기 위해서 Lynn Mall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가게들이 거의 문닫을 시간이 가까워진 5시 쯤, 마눌님이 그 곳에 있는 Loel Le..

뉴질랜드/생활 2009.09.16

뉴질랜드 - 원예학과 ICA 이틀째 ... 뉴질랜드의 의미

어제 예고없이 23기의 수업시간이 오전반이 아닌 오후반으로 변경된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제기로 인하여 다시 오전반으로 시간이 변경되었습니다. 솔직히 저는 오후반이나 오전반이나 상관이 없는데, 상당히 많은 수의 학생들이 오후에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를 버는 문제가 있어서 걱정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건의가 많았는지, 깔끔하게 다시 오전반으로 옮겨지더군요... ^^ ; (전 오전에 영어수업이라도 들을까 했는데, 못듣게 됐네요... T..T ) 하여간 오늘도 orientation시간이였습니다. 안전용품을 파는 상점에 들려서 앞으로 사용하게 될 작업용 장화를 주문하고, 어제 소개를 못 한 몇몇 스탭들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수업 중에 James가 그러더군요. (물론, 띄엄띄엄 들어서 이해한 겁..

뉴질랜드/이민 2009.09.15

뉴질랜드 - 원예학과 ICA 첫 날...!

ICA... 첫 날 9시 30분까지 등교..! 이번 주는 orientation week라고 합니다. 한 주 동안 Horticultre라는 것의 의미와 전망 설명과 학교의 시설, assistants 소개와 기타 안내가 있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인 앞으로의 일정표등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학생증을 만들기 위한 사진촬영과 학교에 대한 소개를 잘 받았다는 확인서에 서명도 했습니다.. ( 그런데 솔직히 그냥 형식적으로 학교의 면피용 서류작성 같은 기분이 들긴하더군요..^^ ) 여기서 학생증이 만들어지면 여러면에서 혜택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대중교통요금을 할인인데요. 저같이 차를 같고 있는 학생은 별 의미는 없습니다.. 그 밖에도 할인을 여러가지로 받는다고 하는데, 나중에 경험해보면 알게됐겠죠..! <..

뉴질랜드/이민 2009.09.14

뉴질랜드 - 유용한 적립카드 가입방법

점심을 먹고, FARMERS에서 구입한 스테인레스 식기건조대에 녹이 생겨서 그것을 반품하러 갔었습니다.Kmart, Warehouse, Briscoes... 어디나 환불을 잘 해줘서 이곳도 당연히 잘해주리라 생각을 하고전 커피한잔 마시며 쉬고 있고, 집사람 혼자서 반품하러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에 모바일로 전화가 오더군요.. " 환불을 못해 주겠데, 같은 상품으로 교환은 된데.. "마눌님의 우울한 목소리 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그래 .. 그럼 교환해..." 이렇게 대답하면 ....참 피곤 해지겠죠..?? - - ; 그런 사태가 발생하면 여러모로 저에게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지도모르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 서둘러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들어가 보니 마눌님과 매장의 (아리따운..

뉴질랜드/생활 2009.09.11

뉴질랜드 - 오클랜드의 주차위반고지서와 주차 표지판 등등

오늘은 그냥 한인식품점에 가서 김치 사고 약간 돌아다녔습니다.이제는 어느정도 길이 익숙해지는 듯하네요..처음에 당황스러웠던 운행방향과 차선의 위치등이 이제는 편하게 느껴질 정돕니다. 오늘 저녁에 벼룩을 잡았습니다.팔뚝 근처에서 뭐가 빠르게 기어다니는 기분이 들어서 옷을 들춰보니 좁쌀보다 작은 벼룩이 놀고 있더군요.며칠전부터 몸에 발진이 생기더니 바로 이 놈 짓이였습니다. 간신히 잡았는데 또 있을지 모르겠네요.걱정했던 쥐나 바퀴벌레가 없어서 좋아했는데, 잘 보이지도 않는 벼룩이라니... T..T그런데 이나라 벌레들은 한국의 벌레들보다 움직임이 둔합니다...그래서 잡기가 쉽기는 하더군요.. 파리도 느릿느릿, 벼룩도 느릿느릿... ^^ ; 연락도 없는 세탁기 때문에, Loel Leeming을 찾아가서 언제 오..

뉴질랜드/생활 2009.09.10

뉴질랜드 - 오클랜드 박물관..!

오늘은 뉴질랜드에 와서 처음으로 관광 비숫한걸 해봤습니다.한 번 가보기로 계획했던 오클랜드 박물관에 가본 겁니다.항상 어느 도시를 가던지 박물관은 빼놓지 않고 다녔기 때문에이번에도 제일 처음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박물관의 외관은 웅장합니다. 그런데 그냥보고 있으면 너무 정적인 느낌이 납니다. 딱딱한 느낌이랄까?? 입장시에는 $5의 기부금을 받습니다. 국적을 물어보더니 한글 안내서를 주더군요. 1층은 마오리들의 역사와 뉴질랜드 초기 이민자들의 모습을 기록한 모습이 있습니다. 2층은 자연사 박물관입니다. 뉴질랜드의 땅과 바다, 화산, 동굴, 곤충, 동물, 물고기, 새 등등자연에 관한 것들을 전시해 놨습니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모아새의 박제였습니다.지구상에서 가장 큰 새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날지는 못하..

Nomades/여행 2009.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