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생활 72

뉴질랜드 - 뉴질랜드 생활 마무리하기

대충 이 정도가 뉴질랜드 생활을 마무리하고 나온 내역이 되겠습니다. 다음에는 뉴질랜드 생활에 대한 종합적인 생각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요즘에 이 곳의 렌트 할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게 구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뉴질랜드와는 다르게 여기서는 처음에 만난 분들이 좋은 분들이여서 일이 수월하게 진행 중입니다. 인상적인 분은 집을 소개해주시는 분인데요. 처음에는 정착에 관한 도움도 주셨던 분이었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집만 소개해 주신답니다. 이유는 정착에 도움을 받았던 어떤 분이 불만을 제기한 일이 있었답니다. 그 이후로는 정착에 관한 일은 하지 않는다고 하시더군요.. 단 한사람의 불만족에 자신의 일을 접으신 건데요.. 제가 보기에는 정착에 관한 일을 아주 잘 하실 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하..

뉴질랜드/생활 2010.03.17

뉴질랜드 - 안녕 뉴질랜드.. ^^

오늘이 뉴질랜드에서 보내는 마지막 밤이네요.. ^^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 듯 합니다. 벌써 7개월 정도를 해외에 나와서 생활한 거니까요. 내일 아침이면 이 나라를 떠나게 됩니다. 떠나기로 결정을 내리고 출국을 위한 준비를 할 때는 속이 후련했었는데 막상 떠날 시간이 다가오니 아쉬움도 저쪽 한구석에서 궁상스레 쭈그려 앉아 있는 걸 보게 됩니다. 요즘에는 출국 준비로 바빠서 블로그에 글도 거의 올리지 못하고 있었네요. 처음에 뉴질랜드로 오게 된 이유는 관광 비자로 들어와서 학생 비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과 나이에 상관없이 학생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고 아이도 무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었는데. 제 경우는 운이 없던건지 그것이 순탄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계획보다 2년..

뉴질랜드/생활 2010.03.11

뉴질랜드 - 여행과 관광

요즘 들어 주위분들이 뉴질랜드 관광이나 하고 가라는 말씀들을 많이 해주십니다. 이왕 이렇게 된거 나중에 이곳에 관광을 목적으로 오기가 쉽지 않을테니, 이 곳에 온 김에 여기저기 둘러보고 가라는 권유를 하시는 겁니다. 하긴 이렇게 떠나면 이곳을 다시 올일이 없겠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는 하더군요. 그런데 올초에 로토루아와 타우포를 둘러보기는 했지만, 이 곳은 말 그대로 자연을 보는 관광이 전부더군요. 폭포, 호수, 온천, 들판, 해변, 계곡, 동굴, 빙하.. 사실 자연에 대한 감상이야 한국의 자연도 남부럽지 않기때문에 그리 끌리지가 않더군요. 그리고 젊은 시절부터도 자연경관을 보기위한 관광은 말그대로 그냥 자연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인간의 역사와 관련이 적은 이유로 크게 끌리지가 않았습니다. 자연경관을 감상하..

뉴질랜드/생활 2010.03.01

뉴질랜드 - 칠레 지진

어제 미션베이에 약속이 있어서 저녁 쯤에 차를 몰고 나갔었습니다. 미션베이에 가 보니 차가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재즈 페스티벌이 있다고 왕복 2 차선의 길에 차량 진입을 모두 막고 행사 준비를 하고 있더군요... 장소를 변경하기로하고 이동하기 위해 차를 돌리는데 해변으로 눈이 가더군요. 그런데 이상한 것이 물결이 너무 심하게 출렁거리는 겁니다... -.- ; 미션베이는 동쪽 해안이기 때문에 바람이 아무리 세차게 불어도 파도가 거의 없는 해안입니다. 그냥 물이 조금씩 들락날락하는 정도거든요.. 그런데 어제 저녁에는 물에 떠있는 요트들이 심하게 요동을 칠 정도로 물결이 강하게 출렁거리는 것이 보였습니다. 저는 그냥 바람이 강해서 그런가 했었는데 차에서 내려보니 바람도 잔잔하더군요. 왠지 좀 찜찜한 그런 ..

뉴질랜드/생활 2010.02.28

뉴질랜드 - 김연아양 피겨 금메달

오늘 인터넷을 보니 온통 김연아 양의 피겨 금메달 소식으로 가득하더군요. 직접 중계방송을 볼 형편이 아니라서 그냥 시간시간 인터넷 접속으로 상황을 검색했었는데, 결국 금메달을 따냈더군요... ^^ ; 그런데 뉴스에 온통 김연아 양의 소식만 가득해서 이런저런 관련 기사들을 읽고 보니 진짜 피겨 내용이 너무 궁금한 겁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뒤져서 김연아 양의 경기 모습을 봤습니다.... 정말 저도 눈물이 핑 돌데요...... ^^ ; 정말 잘 하더군요... 피겨 스케이팅을 저렇게 안정적으로 타는 모습은 처음 봤습니다. 어떤 신문사의 표현대로 여왕이더군요... !! 마눌님에게 보여주니 딸아이에게도 보여줘야 된다고 챙기 랍니다. 김연아 양은 점프 하나를 위해서 1,000번을 넘어졌었다는데....... 김연아..

뉴질랜드/생활 2010.02.26

뉴질랜드 - WOF(Warrant of Fitness) : 자동차 정기검사

뉴질랜드는 중고차 전시장이라고 해도될 정도로 온통 중고차 천집니다.. 나라 경제 규모가 작고 내수 구매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차의 수요는 아주 작습니다. 대부분의 차량이 일본에서 수입된 중고차인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차량들의 성능과 안전을 나라 전체적으로 관리해야 될 필요성이 어느 곳보다 높습니다. 최근에는 중고 수입차량의 안전밸트점검이 이슈가 되기도 했었으니까요.. 그래서 뉴질랜드에서는 개인들의 차량을 국가가 관리합니다. 그게 바로 WOF(Warrant of Fitness)입니다. 이름은 거창하지만 사실 그리 복잡하거나 까다로운 것은 아닙니다. 저도 오늘 처음 WOF를 받아봤습니다. 근처에 한국분이 운영하는 정비소에 가서 받았는데요. 뭐~ 10분정도 걸리더군요.. 검사 받고 스티커 ..

뉴질랜드/생활 2010.02.22

뉴질랜드 - 원트리힐 모임(새해 모임)

오늘 원트리 힐에서 작년 비슷한 시기에 이곳에 이주를 하신 분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작년 추석에 모인 가족들이 그분들인데요.. 그 때 모였던 가족들 중 한 집을 제외하고 모두 다시 모였습니다. 작년 모임은 유학원에서 주도한 모임이였지만 이번은 유학원을 배제한 모임이라 비용도 부담 없는 수준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찰리 유학원은 당연히 뺐습니다.) 원래는 저번 주에 설날 모임을 갖을 예정이였는데, 작년 추석 때와는 다르게 이제는 모두들 생업이 있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아서 설이 지나고 일주일이 되는 오늘 모임을 했습니다. 작년 추석에는 이곳에 온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에서 웃고 떠들며 그냥 희망을 이야기하는 정도의 모임이였다면, 이번 모임은 구체적인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

뉴질랜드/생활 2010.02.21

뉴질랜드 - 뉴질랜드 생활비

저의 경우만 보면 뉴질랜드에서의 생활비가 오히려 한국에서 보다 적게 들었습니다. 여기서의 생활비에 렌트비를 합친 금액인데도 그렇더군요.... ^^ ; 쉽게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그만큼 절약을 했다는 의미도 됩니다. 한국에 있을 때는 겨울이면 스키 시즌권을 만들어서 스키도 타러 다니고 일주일에 몇 번 씩 맛있다는 외식업체 찾아다니기도 하며 살아서 그랬는지 여기서 보다 생활비가 많이 들었더군요.. 반성합니다... ( -..- ); 여기서는 외식이라고 해봐야 도미노피자, 햄버거 체인 정돕니다. 그것도 한 달에 두 어번 정도.. ^^ ; 그나마 한국에서 처럼 커피 체인점에서 카푸치노 하루에 한 잔 씩 마시는 게 유일한 사치라면 사칩니다. 또 다른 사치는 " Burger-Fuel " 이라고 이 곳..

뉴질랜드/생활 2010.02.17

뉴질랜드 - 가전제품가격 2010년 2월 10일 기준

[ 뉴질랜드 가전제품가격 2010년 2월 10일 기준 ] 현지의 물가 정보는 이곳에서 생활을 준비중이거나 고려하는 과정에서 많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런 분들에게 도움이 되라고 이제부터 틈틈히 이 곳의 대표적인 판매점들이 제공하는 전단지를 스캔해서 올리겠습니다. 우선 Bond and Bond의 전단지를 스캔 했습니다.. 이곳은 가전제품 전문 매장입니다... * 이미지를 누르면 내용을 크게 볼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생활 2010.02.10

뉴질랜드 - 커피 뿜은 이야기

오늘 커피 한 잔 마시며 인터넷으로 신문기사들을 검색하다가 커피를 뿜었습니다. 기사 제목부터 아주 빵 터지더군요.(커피와 침이 코로 나왔다는 ^^ ) 며칠전 다음-네이버 "찰리의 뉴질랜드 살아가기(현재: 찰리&영의 에듀케어엔젯)" 카페의 찰리가 전화를 해서 자기를 너무 솔직하게 표현했다고 저를 " 고소하겠다 "고 했을때도 뿜었었는데, 오늘 또 뿜었습니다... 요새 자주 뿜네요...... ^^ ; 얼마전 두번째 사면발이 하신 삼송의 이곤히 회장님이 요즘 인기 있는 TV프로그램 세바퀴에서 개그맨 김현철씨가 들려주는 "PD공책"을 한 방에 잠재운 회심의 한 방을 날리셨더군요... 그 분이 이런 방면에도 소질이 많으신걸 보면, 정말 다재다능하신 분인게 사실인듯 합니다.. 존경합니다.. 회장님... 딸랑딸랑~ ^..

뉴질랜드/생활 2010.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