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간 자세를 잡는 연습을 하고 나서 오늘 드디어 실제로 공을 때려보기 위해서 이 동네에서 그나마 모양 좀 나온다는 골프 연습장에 갔습니다. 연습장 건물이 2층 짜리, 파3 9홀 연습장도 따로 있는 규모가 나름 있는 연습장입니다. 오전에 가면 연습공 150개를 4,000원 정도에 칠 수 있습니다. 그냥 세월아 네월아 쳐도 됩니다. 시간 제한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몇몇 아주머니들은 오전에 할인 가격에 150개 받아서 반정도 치고, 카운터에 나머지는 보관했다가 점심 먹고 오후에 와서 다시 친다네요.. -..- ; 하여간 머리털 나고 골프라는 것은 처음 해보는 거라 긴장이 살짝 되더군요. 동영상에서 본 그대로 자세를 잡으려고 애를 쓰니 허리에, 다리에, 어깨에, 팔에 아주 신경 쓸 것도 많고 안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