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트 페테르브르크는 러시아 제2의 도시입니다. "북구의 베니스"라고 불리우는 도시로 도시 전체가 강하구의 습지에 세워진 도시입니다. 제정 러시아가 무너지고 소비에트 연방 시절에는 "레닌그라드"로 불리워졌기도 합니다. 러시아 역사의 가장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한 무대이기도 하고요. 도시전체가 199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제된 곳이기도 합니다. 유럽여행을 하면서 여러 도시의 박물관들을 많이 돌아다녀 봤었는데 그중에 가장 인상적인 박물관을 고른다면, 제정 러시아의 수도였던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에르미타쥬 박물관 입니다. 물론 대영박물관과 루브르박물관도 볼꺼리가 많고 뛰어난 박물관이지만 그 웅장한 규모와 엄청난 전시물들을 보면 이 박물관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에미르타쥬 박물관의 경우는 소장품을 1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