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살인의 귀재, 마이클 무어 감독의 최신작 "자본주의 - 러브스토리(Capitalism-A Love Story)"를 소개합니다. 이 작품은 2009년 작품 입니다. 이 작품에서도 무어 감독의 번뜩이는 위트와 현란한 비꼼은 여전합니다. ( 이전 작품인 식코(Sicko, 2007)에서 보다 나이가 더 들어보이기는 합니다만..) 무어 감독은 이 작품에서 현재 미국의 금융위기의 실상을 아주 적나라하게, 우리가 피상적으로 접하는 해외 경제뉴스 정도로는 알 수 없는 미국 내의 밑바닥 경제 실상을 아주 노골적으로 홀딱 벗겨서 보여줍니다. 노골적인 것이 거의 포르노 수준입니다. 그리고 그의 이전 작품들이 모두 그러하지만, 의도적인 어수룩한 도입부와 적절한 기록 필름의 편집, 그리고 마지막에 몰아치는 반전의 맛까지 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