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역사을 이야기하다 보면, 항상 제일 첫 번째 장을 차지하는 곳이 그리스입니다. 물론, 징기스칸이 세계를 지배했을 때 지금 같은 역사 체계가 있었다면 은왕조나 진시황제가 처음으로 나왔을 겁니다. 서구 문명이 전세계를 지배하는 현재의 세계사가 그리스를 제일 먼저 이야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겁니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디오게네스 ,,,, 등의 철학자들의 나라라는 이유 만으로도 왠지 내가 철학자가 된듯한 공상에 빠지게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로마 제국의 사상적 기반이었고 터키와 더불어 초기 기독교 역사의 배경이 되기도 한 땅이기 때문에 서구 중심의 세계사를 이해하기 위해서 꼭 가봐야 할 나라 중 첫 번째가 그리스라는 이야기가 그래서 설득력을 갖는 겁니다. 지금은 경제위기에 휘청 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