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보내면서 참 색다른 기분을 느꼈었는데, 올해도 역시 여름은 아니지만 더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게 됐습니다. 그런데 뉴질랜드에서 보다 더 색다른 기분이 드네요.. 왜냐하면 이 곳이 이슬람인들이 지배하는 지역이기 때문 입니다. 기독교도들의 명절에 이슬람인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기도 했었고요? 그런데 여기도 똑 같네요... 이 곳이 좀 종교적인 색채가 엷은 곳이라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여느 곳과 마찮가지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풍기고 있습니다. 쇼핑몰 중앙에는 커다란 크리스마스 기념 장식이 세워지고, 매장마다 캐롤이 흐르는 분위깁니다. sale도 강하게 하더군요. 보통 70% 할인이 많네요. 아마도 창고에 몇 년씩 쌓여있던 재고들이 다 나온듯합니다. < 1 Borneo Shopp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