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생활

뉴질랜드 - Boxing Day

Nomades 2009. 12. 26. 15:37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을 영연방 국가들에서는 Boxing Day라고 합니다. 물론 뉴질랜드에서도 Boxing Day라고 합니다. 기원은 영국에서 과거에 영주나 귀족들이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로 고생한 하인들에게 박스에 선물이나 음식들을 담아 준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박싱데이라고 한답니다.

 

일반적으로 이 날 상점들은 파격적인 세일을 해서 남은 재고들을 처리한다고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28일까지도 세일을 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저도 마눌님이 보채서 나가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만큼 파격적이지가 않더군요... 경우에 따라서는 평상시보다 못한 듯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올해 뉴질랜드 전체적으로 년 중 상시 세일 분위기였기 때문일 겁니다. 이 곳에 오래 사신 분들의 이야기에 따르면 올해 유달리 세일이 많았다는 군요. 하긴 저도 이곳에 와서 봤을 때, 어디를 가나 30%정도 세일은 항상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소비가 위축되어 매출이 줄었기 때문인 듯합니다. 브리스코스, 파머스 등 제품의 품질을 어느 정도 보증하는 상점의 경우 계속 상품을 바꿔가며 일 년 내내 세일을 유지하는 분위기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오늘 나가서 봐도 그냥 평상시 정도의 세일에서 10%정도 더 세일을 하는 정도인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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