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생활

뉴질랜드 - 오클랜드의 주차위반고지서와 주차 표지판 등등

Nomades 2009. 9. 10. 13:51

오늘은 그냥 한인식품점에 가서 김치 사고 약간 돌아다녔습니다.

이제는 어느정도 길이 익숙해지는 듯하네요..

처음에 당황스러웠던 운행방향과 차선의 위치등이 이제는 편하게 느껴질 정돕니다.

 

오늘 저녁에 벼룩을 잡았습니다.

팔뚝 근처에서 뭐가 빠르게 기어다니는 기분이 들어서 옷을 들춰보니 좁쌀보다 작은 벼룩이 놀고 있더군요.

며칠전부터 몸에 발진이 생기더니 바로 이 놈 짓이였습니다. 간신히 잡았는데 또 있을지 모르겠네요.

걱정했던 쥐나 바퀴벌레가 없어서 좋아했는데, 잘 보이지도 않는 벼룩이라니... T..T

그런데 이나라 벌레들은 한국의 벌레들보다 움직임이 둔합니다...

그래서 잡기가 쉽기는 하더군요.. 파리도 느릿느릿, 벼룩도 느릿느릿... ^^ ;

 

연락도 없는 세탁기 때문에, Loel Leeming을 찾아가서 언제 오냐고 오늘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모니터로 한참 검색을 하던 판매사원이 하는 말 " 9월 24일 예정 "이랍니다.

우리가 주문을 한것이 8월 31일인데.... -..- ;

이 놈아 우리는 수건이 없어서 세수도 힘들다..!!

그랬더니 자기는 판매자랍니다...

그건 나도 안다... - - ;

지금 물건은 배타고 오고 있답니다.

급하면 2달 전시된, 매장의 DP상품을 배달해 준다더군요.. $30짜리 사은품도 준다고 하면서 ....

제 생각에 유능한 사원입니다... 환불 못하게 부지런히 움직이더군요..

제가 본 가장 부지런한 뉴질랜드인이 아닌가 싶더군요... ㅋㅋ

그래서 됐다고 했습니다..

그냥 내가 더 기다리마.. 그리곤 돌아왔습니다...

내일 집근처의 코인세탁소 알아봐야 겠습니다...... ^ ^ ;

 

 

 

Henderson지역에 있는 Kmart와 Briscoes 옆에 있는 스포츠용품점 ..!

나이키, 아디다스, 아식스 등등 메이커 운동화 상시세일..

저도 여기서 나이키 구입해서 편하게 신고 있습니다... 아주 만족함...!!

 

아래 사진은 제가 저번 주에 걸린 주차구역 위반딱지입니다. 뉴질랜드에서 주차를 하셨는데

좌측 앞유리에 저것이 팔랑거리면 ... 젠장스러운 상황인 겁니다... ^^ ;

시티에서 유니폼 입고 옆구리에 어른주먹만한 라벨인쇄기 달고

어슬렁거리며 돌아다니는 사람을 보면 그 사람이 단속하는 사람입니다... ^^

딱지 하단부에 단속내용이 있는데요. 대충 해석을 하자면, 화물운반차량의 주정차 구역인데

일반 승용차가 장시간 주차를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40... - - ;

 

다음은 주차요금 납부영수증입니다. 지역에 따라 한시간에 $2도 있고 $4도 있습니다.

길가에 서있는 기계에 시간을 정하고 동전을 넣으면 나옵니다.

이걸 운전석 본네트 위에 올려놓고 일보시면 됩니다.

단, 주차 구역과 제한 시간 확인을 잘 못하시면 저 처럼 주차요금 다내고 벌금도 냅니다.

주의하세요..

평일도 저녁시간이 되면 주차무료더군요. 토요일과 일요일,공휴일에는 무료인 곳들이 많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그 문제의 시티내 도로변의 갓길주차 안내판입니다.

대충내용을 보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최대 5분간 화물을 옮기는 용도의 차량만 주정차할 수 있는구역이라는 겁니다.

그 밖의 경우에는 가차없이 딱지가 날라옵니다.

단,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에는 30분간 일반 차량의 주차를 허용한다는 안내입니다.

그럼 30분을 초과하면. 어떻게 될까요...??? 글쎄요. 그 사람들도 쉬겠지요..!!

여러분이 한 번 시도해 보시고, 결과를 댓글로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