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생활

뉴질랜드 - 과일 가격이 예술...!!

Nomades 2009. 9. 17. 14:15

우체통을 보니 예정보다 일찍 Flybuys membership card가 왔네요. 일주일 정도 걸린듯 합니다... 신청한지 한참 지난 OneCard는 아직 소식이 없네요... 하긴 여기서는 Flybuys가 좀 이상한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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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Study Day라서 수업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학교에는 갔었는데요. 학생보험을 신청하려고 갔었습니다. 전에도 이야기 했었지만, ICA는 학생보험을 학교에서 무료로 들어줍니다. 보장범위는 의료와 대물인데요. 가방이나 기타 다른 소유물을 도난당한 경우에도 보상을 해주는 플랜이라고 합니다. 개인이 가입하면 보험료가 $500정도 나온다고 하더군요. 단, 가입대상은 학생 본인에 한합니다. 동반가족은 별도로 가입을 해야합니다.

 

학교에서 들어주는 학생보험은 입학하고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들어준답니다. 왜냐하면 첫 수업을 하고 일주일내에는 학비환불신청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일주일 전에 학생보험 들어줬는데, 학생이 다른데로 간다고 학비 환불해달라고 하면 보험료를 학교가 손해보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고 하는군요. 하여간 저는 좀 별난 케이스라서 오늘 신청을 했습니다. (전 좀 별난 경우가 많습니다.. ㅋㅋ)

 

전에도 썼었지만, 현재 원예학과 쪽이 많이 위축된 듯합니다. 오늘 안건데, 한기수 앞인 22기는 학생수가 5명이였다는군요. 그중에 한국인은 2명..! (지금 23기가 14명이니까.. 학생증가율 280%의 엄청난 신장입니다... ㅋㅋ)

 

ICA가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라고 할까요..?? 하여간 저희도 현재 14명에서 벌써 2명이 바람처럼 사라진 상황입니다. 대만에서 온 아버지와 아들 2명인데 첫날 나오고는 얼굴을 볼 수가 없네요.. -..- 그래서 현재는 12명입니다.

 

반면에 요리쪽은 학교에 학생들이 넘친답니다. 이번 기수부터는 오전과 오후로 반을 나누어서 강의를 진행한다고 하더군요. (ICA는 영어오후반이 사라졌는데.. -..-) 이곳에 처음 왔을때도 주변에 저만 원예학 지원자였으니 그럴만 합니다. IT쪽도 일전에 견학을 갔을때 보니까 학생들이 강의실마다 가득하더군요.. 제가 느끼는 뉴질랜드의 장기부족군 지원상황은 그렇습니다. (물론, 유니텍이나 기타 학교의 사정은 다를수도 있습니다..^^)

 

자 그럼 여기서... 생각을 해보죠...!

이 곳에 오실려고 상황을 파악하고 계시는 분들은 이런 의문이 드실겁니다. " 그런 상황인걸 파악했으면, 왜 학비 내고 거기 갔니..? "

 

저의 대답은 이렇습니다.

모든 이민문제에 해답으로 사용되는 답변인데요. " 모든 것은 Case by Case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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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과일은 참 가격이 저렴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과일이 오늘 사온건데요. 가격이 다해서 $5 입니다. 환율을 넉넉하게 890원 잡으면, 4,500원어치네요. 여기 Starbucks cappuccino tall 가격이 $4.5이니까.. 커피 한 잔 마시는 값의 과일입니다... 물론 가격이 많이 저렴한 중국상점에서 사와서 더 싼겁니다.. ^^ 심지어 썬데이마켓보다 싸네요.. !!

 

                             < 바나나 두 개 먹고 난 후 찍은 사진..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