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그냥 집에서 뒹굴었습니다..
물론 영어공부를 가열차게 해야되는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요..
제 생각에, 제가 아직 뜨거운 맛을 못봤기 때문인듯합니다..
조만간 발등에 불이 떨어지면, 화들짝 놀라서 허둥지둥 하겠죠...
이 넘의 벼락치기 습관은 나이를 먹어도 흔들림이 없군요... -.- ;
제게 유일하게 있는 듬직한 점입니다..
오늘도 일요일이기 때문에 특별히 쓸일이 없지만,
제 글을 기다리시다 목 빠진 분이 있을까 걱정이되서
그냥 아무거나 올려봅니다.
빠진 목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
(농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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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사진은 바로 앞전에 어떤 분이 댓글로 올려주셨던 그 폭탄입니다.
벼룩들을 물리치는 폭탄으로 이사하기 직전에 빈집에 터뜨리고 들어가시면,
벼룩들을 이 것 한방에 물리칠 수있다고 합니다.
Foodtown에서 가격이 $7.2 입니다.
그런데 이 것 한방에 벼룩을 물리치지 못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하지 발라는 법 역시 없겠죠..??
그래서 준비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그건 아래에 이어지는 사진으로 확인하십시요... !!
그렇습니다...
한 방에 안되면, 두 방이 있습니다..
그래서 두 개를 세트로 팔기도 합니다....!!!
가격은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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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사진은 뉴질랜드에서 아주 유명한 블루버드라는 상표의 감자칩입니다.
우리나라의 감자칩과 맛이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이곳에서 가장 대중적인 스낵입니다.
우리로치면 새우깡에 버금가는 인지도를 보유했다고 해야할 겁니다.
맛의 종류는 5가지가 있습니다.
순한맛, 약간 매운맛, 매운맛 이런 것이 아니라.....
Ready Salted(짠맛) / chicken(닭고기맛) / green onion(양파맛) / sour cream & Chives(신맛)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입만 먹고도 한 봉지 다 버리는 Salt & Vinegar(식초맛).... -..-
이렇게 5가지 입니다..
이중에서 가장 우리 입맛에 편한 것은 아래의 빨간포장지, Ready Salted 입니다.
그럼 가장 조심해야 할 맛은 ... 힌트를 드렸죠...!!
< 가장 무난한 맛.. Ready Salted(짠맛) >
그렇습니다...
바로 아래의 이 넘입니다. Salt & Vinegar ..... !!!!
처음에 뉴질랜드에 와서 아는 것도 없고해서 그냥 무난한 감자스낵이나 먹어야 겠다고 고른 것이
하필이면 이넘이였습니다. 그냥 Salt 라는 글씨가 보여서 그걸 집었거든요..
그리곤 집에 와서 봉지를 열고 스낵 하나를 입안에 넣었는데...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 이런 젠장 "이라는 외침이 절로 나오더군요... ^^ ;
< 꿈 속에서 먹게되면, 그 꿈은 Nightmare .... Salt & Vinegar(식초맛) >
알고 보니 Salt 뒤에 있던 Vinegar가 문제 였습니다.
영어사전을 뒤지니 " 식초 " ..... 정말 끔직한 맛입니다.
하지만, 음식을 버리기는 찜찜해서 일주일에 걸쳐 조금식 먹어 치웠습니다.
조금씩 먹어 치우면서도 제 입은 부주의한 선택을 한 제 손을 계속 원망 했습니다.
그리곤 다시는 이 넘 안고르기로 다짐을 했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
제가 5가지를 모두 맛보았는데, 다른 맛보다 이 넘이 은근히 기억에 남고 가끔씩 궁금해진다는거....
아~~ 왜 이러지 .... 입안에 침이 ...... -..- ;
하여간 여러분.. 기억하세요....
짠맛은 Ready Salted 입니다.
조심하세요...!
아는 단어 Salt 가 앞에 보인다고 덥석 고르시면, 입이 경을 침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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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맥콜 아시죠... ??
그 맥주에 탄산 섞어놓은 듯한 음료수 말입니다.
그런 음료수가 여기도 있습니다.
이름은 L&P (Lemon & Paeroa), 맛이 꼭 맥콜에 레몬가루 섞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은근히 댕기는 맛입니다...
마눌님(햇살가득)도 아주 좋아하네요...
< 맥콜에 레몬가루 섞은 맛... L&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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