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뉴질랜드 이민부의 기준없는 비자정책을 확인한 하루였네요... ^..^ ;
이전에 글로 남겼듯이, 저와 저의 와이프에게 날라온 이민부의 레터에는
제가 지금 학습하는 과정은 장기부족군의 2년제 정규학습과정으로 인정받지 못하므로
배우장에게 오픈워크퍼밋을 줄 수 없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같은 시기에 공부를 시작한 다른 분에게는
배우자의 오픈워크퍼밋을 발급해 주었습니다.
아이의 학생비자도 역시 발급이 되었고요.... ( 물론, 기간은 1년입니다. )
그런데 똑같이 신청이 들어간 다른 분의 경우에는
1년비자가 발급된 것이 아니라 당신이 공부하는 과정이 2년 과정임을
소명하라는 레터가 나왔답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는 상황이 된겁니다.
이걸보면 이 나라의 이민정책이 일관된 기준없이 중구난방으로
집행되고 있다는 증거가 되겠습니다.
1)지금 한분은 혼자 들어와 있는 관계로 1년짜리 학생비자가 나왔습니다.
2)가족이 들어온 한 분은 가족모두 1년짜리 비자가 나왔습니다.
3)또한 다른 가족이 모두 들어온 한분의 경우에는 학과과정이
2년짜리의 정규학생으로 인정 받을 수 있는 과정이라는 증빙을 제출하라고
소명을 하라는 이민부의 레터가 왔다고 하는군요.
4)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앞에서 말씀드린 그대로
배우자의 오픈워크퍼밋을 발급해줄 수 없다는 레터가 왔습니다.
나머지 두 분은 아직도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정말 한 나라의 이민부라고 인정을 해줄 수 없을 만큼,
아무런 기준도 없이 자기들 기분나는데로 비자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겁니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입니다.....^^ ;
하긴 저야 이제 생각을 바꿔서 다른 길로 가기로 했으니까 별문제지만
아직까지도 아무런 결과를 받지못한 분들의 경우는
정말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 어리둥절한 상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투명하고 분명한 기준과 성실성을 믿고 온 나라인데
지금하는 짓을보니 이 나라의 이민부라는 곳의 수준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한 가지 기준은 세워지기는 한 듯 합니다.
" ICA의 National certificate Level 4 과정은 2년 과정이 아니고 1년 과정이다. "
이 기준은 분명히 세워진 듯합니다.
그리고 ICA가 지금까지 이민부와 노동부, 교육부와 연관된
교육기관으로써 그들의 위상과 신뢰를 스스로 망가트려 왔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일차적인 책임은 ICA에 있는 것이 사실이겠죠.
그런데 제가 콩가루 같다는 이 나라 이민부의 문제는
그러면 당연히 배우자와 동반 자녀에 대한 기준도
통일이 되어야 하는데 그것이 없다는 겁니다.
그리고 적어도 자신들의 판단 변경 때문에 시간적 피해를 당하게 된
학생들과 그들의 가족에게 최소한의 유예기간이나 사전 공고기간을 주고나서
이런 중요한 업무를 수행해야 그것이 정상적인 행정기관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겁니다.
하여간 참으로 어이가 없는 이민부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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