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 5

코타키나발루 -조호바루 - 싱가폴 이야기 / 세번째

코타키나발루 -조호바루 - 싱가폴 이야기 / 세 번째 CW2 버스를 타고 코즈웨이 다리를 건넙니다. 이 다리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와 싱가폴을 연결하는 다리로 건너는데 5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그냥 어 하다보면 국경을 지나있습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이번엔 싱가폴 쪽 체크포인트에 도착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버스가 하차장에 승객들을 모두 내려두고 자기도 싱가폴 입국 수속하러 가버립니다. 버스에서 내린 승객 모두는 조금 전 조호바루 체크포인트에서와 같이 양떼들 마냥 우르르 입국 심사장으로 몰려갑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입국심사장과 연결됩니다. 이곳 역시 심사부스가 엄청 많습니다. 그중에 외국인표시가 있는 곳을 찾아 들어가면 됩니다. ..

Nomades/여행 2011.08.04

싱가폴 - 코타키나발루

일요일(14일) 출발한 일정은 화요일(16일)로 끝났네요. 이번 일정은 정말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돌아오는 날, 싱가폴 공항에서 무지하게 달렸거든요.. 정말 개발에 땀나도록이란 말이 이런 거구나 싶었더군요. 티켓발급창구 앞에선 말도 나오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 ; 정말 숨이차서 순간적으로 " 어버버... " 했었습니다... 창구직원이 "얜 머지?" 이런 표정이고요...ㅋ 마지막 날 비행기가 10시 35분 출발이라 일반적으로 국제선 항공기를 이용할 때 권장되는 탑승수속시간에 따르면, 적어도 공항엔 8시 35분 전엔 도착을 해야했었는데요. 숙소의 아침식사가 8시부터 있기 때문에 아침을 먹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좀 있었습니다. 그래도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는 이야기를 ..

Nomades/여행 2010.11.21

싱가폴 여행.. 2

싱가폴에서 제일 유명한 관광지라면 싱가폴의 상징인 머라이언과 센토사(Sentosa) 섬이라고 해야 할 겁니다. 주롱 새공원과 동물원, 쇼핑거리로 유명한 오차드 로드 등등 많은 분들이 찾는 다른 장소들도 많이 있지만, 대외적으로 싱가폴하면 딱 떠오르는 장소는 위의 두 곳일 겁니다. 처음 계획은, 싱가폴에 왔으니 머라이언 파크에 가서 머라이언 앞에서 사진이나 한 장 찍고 오자 였는데, 어쩌다 보니 센토사 섬에 있는 수족관인 "언더워터월드"도 갔다 왔습니다. 싱가폴에서 둘째날, 아침식사 시간을 기다리던 딸아이가 여행 안내책자에서 언더워터월드 광고를 보고..... 즉흥적으로 거길 가겠다고 결정을 하는 바람에 간 겁니다.. ^^ ; 머라이언 파크는 너무 유명해서 별다른 이야기가 필요 없을 겁니다. 그냥 사자머리에..

Nomades/여행 2010.11.19

싱가폴 여행..1

이번에 가 본, 싱가폴은 여행이나 관광지라기 보단 동남아에서 좀 산다는 화교들의 쇼핑을 위한 장소라고 하는게 더 어울릴듯한 곳이라는 인상을 많이 받았습니다. 홍콩과는 어떻게 보면 비슷한 면이 많지만, 다른 면 역시 많은 곳인듯 합니다. 싱가폴은 머랄까.. 홍콩보다는 좀 느슨하고 더 다국적인 개방된 느낌이 들더군요. 좀 더 여유로운 교통 상황과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인도계 사람들의 숫자가 많아서 그런 느낌이든 듯 합니다. 이번에 싱가폴을 방문한 이유는 관광이 아닌 단순 비자연장용 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관광을 고려하진 않았습니다. 그런 이유로 그냥 숙소에 있는 수영장에서 놀고 주변에서 추천해준 음식이나 먹고 돌아오자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니 딸아이가..

Nomades/여행 2010.11.18

코타키나발루 - 싱가폴

오늘 싱가폴에 왔습니다. 이번 싱가폴 행의 목적도 브루나이와 같이 관광이 아닌 비자연장용 입니다. 싱가폴에 대해서 들었던 것이 많아서 그랬는지.. 기대도 많았었는데... 이곳에 도착해서 돌아다녀보니... 지금까지 들어왔던 이야기가 왠지 전부는 아니구나 싶습니다..... ^^ ; 싱가폴의 길은 너무 깨끗해서 종이 조각 한 장도 뒹둘지 않는 곳인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왠걸.. 제가 보기엔 코타키나발루나 여기나 비슷하네요. 코타키나발루가 그 만큼 깨끗한건가 봅니다... ^^ ; 그리고 정말 인도와 파키스탄쪽 사람들이 많네요. 공항에서부터 시내로 들어와서도 MRT를 이용해서 그런지 온통 인도계 사람들입니다. 전에는 싱가폴은 화교들로 넘쳐나는 줄 알았거든요. 하여간 풍문에 근거한 선입견은 조심해야 되나봅니다. 오..

Nomades/여행 2010.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