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경우에는 아시는 것과 같이 옷가지 가방만 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옷가지와 주방 용품, 컴퓨터만 선박화물로 배송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2개와 3개로 나누어져서 짐들이 태평양을 넘어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큐빅단위로 가구류들도 몽땅 가지고 들어오는 경우가 아닌
저희같은 경우는 침대 하나 구하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당장 어디서 그것을 구할지도 막막하구요.
처음에는 매장을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새 가구를 사려고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가구들을 거의 구한 지금은 새 것은 하나도 없고 몽땅 중고들입니다.
그래도 주위에서 잘 구했다고 한마디씩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구할 때가 겨우 한달전인데,
그때만해도 중고가구 구하는 것이 쉽지가 않았습니다.
가격도 비싸고 매물로 나오는 종류도 많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구하는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10월 20일을 넘어서면서 ...
중고 가구류와 살림살이들이 어마어마하게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렇게 많은 것이 다 팔릴까하는 걱정도 들더군요.. ^^ ;
제가 주로 살펴보는 곳은 "코리아포스트"와 "뉴질랜드이야기"입니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 - 벼룩시장 사고팔고 게시판 >
코리아포스트는 주로 나이가 있는 분들이 중고상품을 올리는 곳인데
가구, 주방용품, 의류, 서적, 차량 등등 없는 것이 없습니다.
다음 카페인 뉴질랜드이야기는 젊은 유학생들이
소형전자제품이나 소형소품들을 주로 올리는 곳입니다.
코리아포스트의 장점은 물건이 다양하고 많다는 겁니다.
단점은 트레픽이 올라가면 접속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웹사이트 계약용량이 작은듯 합니다.
서너 페이지 검색하면 멈춰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뉴질랜드이야기의 장점은 접속이 원활합니다.
단점으로는 상품이 다양하지 못하고 젊은사람들 위주라서
가족단위의 구매상품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리고 카페회원 가입을 해야 합니다.
하지만, 젊은 분들에게는 이만한 공간도 없을 듯합니다.
하여간 요즘 코리아포스트 벼룩시장 게시판에 올라오는 양이 게시판 7페이지를 넘어가는군요.
제가 한동안 살림살이들을 찾아서 매일같이 뒤지던 때는 2페이지 넘기도 힘들었는데...
하여간, 12월쯤 귀국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이때 쯤 물건들이 많이 나오는듯 합니다.
상대적으로 지금이 일년중 가장 중고물품을 고르기도 쉽고 가격조정도 훨씬 수월할 겁니다.
자동차도 같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역시 요즘이 구입하기 좋은 시기인듯 합니다.
물론, 정리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많은 시기겠죠... -..-;
** 시간이 되면 다음에는 구입한 가구를 옴기는 방법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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