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이민

뉴질랜드 - 크리스마스 이브 &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Nomades 2009. 12. 24. 15:27

한낮이면 차안에 에어컨을 틀고 움직여야 되는 상황이 연출 되는 날씨에 크리스마스 이브라 기분이 요상 하네요..  쇼핑몰들도 대목을 마지해서 그런지 다른 때보다도 훨씬 바삐 움직이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듯합니다...  그래도 꼭 마지막에는 예년만 못하다는 푸념이 섞이는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밖의 기온은 생각만큼 그렇게 높지 않습니다. 그늘에 앉아 있으면 오히려 한기가 느껴지는 기온입니다... 그런데 햇살은 정말 무지하게 따갑네요...

 

바다와 가까워서 그런건지 ...  꼭 살을 태우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해변에 가면 음지와 양지를 반반씩 나누어 놓고 자리를 잡습니다... 그래야 적당합니다...  ( 물론 계속 자리를 옮겨줘야 합니다... ^^ ; )

 

< 뉴질랜드의 하늘 >

 

그리고 제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적지는 않은 듯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양한 댓글들도 달리고요. 그런데 가끔 씩 올라오는 댓글들을 보면, 제가 이 블로그에 올리는 글들의 내용과 취지를 잘 못 이해하시는 경우가 있는 것을 많이 봅니다.

 

몇몇 분의 경우, 저는 달을 가르키고 있는데, 자꾸 손가락 모양만 댓글로 문의하시더군요.. -..- ; 

 

그런 이유로 요즘 들어 저의 글도 자꾸 산으로 가는 경향이 생기는 듯 합니다. 한마디로 블로그가 존재 목적을 상실할 수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제가 글을 쓰는 이유와 목적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앞으로는 이 점에 중점을 두시면,  제 글을 이해하는데 한결 정확하고 편안하실 겁니다..

 

* 저는 뉴질랜드의 복지 제도 대한 상대적 장점에 대한 부정을 하지 않습니다.

* 저는 뉴질랜드의 자연환경에 대한 상대적 장점에 대한 부정을 하지 않습니다.

* 저는 조기 유학이나 관광 등의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을 위한 글들을 많이 쓰지 않습니다.

 

그럼 저의 블로그는 무엇에 대한 것을 쓰고 있을까요..?? 뒤돌아가서 저의 글들을 다시 천천히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 저의 글은 영주권을 목적으로 이 곳에 오시는 분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 그 중에서도 실체가 없는 유학 후 이민이라는 방법을 선택하신 분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 특히, 자녀를 동반한 중년의 가족들을 위해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가 올리고 있는 글들을 계속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꾸준히 유학 후 이민의 실상을 알리는 글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 주된 대상은 자신들의 돈벌이를 위해 현지의 실상을 알리지 않고 허상만 강조하는 유학원, 도대체 한 나라의 중요한 이민 행정을 책임지고 있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만큼  무능함을 자랑하는 이민부, 그리고 그와 연관된

뉴질랜드 정부의 무능함과 기타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에 따르는 워크 비자 문제, 현지의 경제 상황, 영주권의 향후 방향들을 계속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요즘 보면, 전혀 상관없는 뉴질랜드의 복지 문제에 대한 견해를 질문하시고 관광에 대한 질문들을 계속 하시더군요...

 

저도 뉴질랜드의 복지 정책이 한국의 소멸되는 사적 배분과 결합된  살벌한 공적 분배 제도보다 훨씬 좋은 제도라는 것에 동의합니다. 물론, 서양의 공적 분배 제도가 발달한 이유가 동양적인 사적 분배의 부재에 기인한다는 역사적 배경에 대한 세부적인 이유까지 나열하고 싶은 생각 역시 없습니다. 제가 집중하는 주제는 이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제 블로그는 이런 분들의 경우에 집중합니다.

 

* 30~40대의 재산이 많지 않으며, 자녀가 있고, 뉴질랜드에 이민을 희망하는 가족 분들 중 장기 부족 직군 유학이라는 카테고리를 선택하시는 분들의 경우.

* 그런 분들의 정착에 관련된 유익한 정보.

* 그런 분들이 아셔야 되는 유학 후 이민이라는 것의 실상.

* 영주권에 꼭 필요한 취업 비자 문제.

* 부실한  정착 서비스와 유학원 서비스의 실상.

* 위의 것들과 연관된 기타 문제와 그 외의 사적인 제 일상사 등등.

 

제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은  뉴질랜드 영주권 취득과 밀접한 취업 비자 취득에 관한 문제, 유학 후 이민의 실상에 대한 문제들입니다.  뉴질랜드의 복지제도는 영주권 취득을 위한 당위를 찾고자 할 때 살펴볼 문제 입니다. 그 부분을 이 블로그에서 계속 강조하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당연히 영주권 취득 이후의 삶은 제 블로그에서는 차후의 문제가 됩니다.

 

뉴질랜드로 이민을 원하시는 분들이 해야 할 일은, 매일 같이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야 되는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다고 영주권이 하늘에서 떨어집니까..?  영주권을 받을 수 있는 가장 피해가 적고, 가능성이 높은 방법을 찾으시는 것이 매일 같이 하셔야 될 일 입니다. 

 

다시 말해서 인터넷으로 뉴질랜드로 자신이  꼭 가야 될 당위성을 찾는데 시간을 사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당위성에 대한 문의 댓글을 많이 다시던 아나난님을 유학원 관계자로 생각했던 이유도 이것입니다. 그런 당위성들을 천지에 널려있습니다.. 일부로 찾으실 필요도 없습니다. 가까운 유학원에서 잘 준비해드립니다.

 

그 시간에 여러분들은 뉴질랜드가 정말 자신을 잘 받아 들여줄 지에 집중하셔야 됩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소중한 가족을 지키고, 재산을 지키는 길입니다. 뉴질랜드의 그 훌륭한 복지 제도와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영주권을 받아야 즐거운 것이 되는 겁니다. 


아시는 것처럼  현재 뉴질랜드의 상황이 많이 어둡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들을 블로그에 올리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 블로그에도 우울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 ;  제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이 점을 참고 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럼 이만...  ^^ ;

 

                                     Merry Chirstm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