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생활

캐나다 - 핸드폰 요금.. 자동이체

Nomades 2014. 1. 14. 07:13



오늘은 써리(Surrey)에서 침대를 사기로 한 날 입니다. 그래서 아침 일찍 일어나 주섬주섬 챙기고 출발 했습니다. 가는길에 은행에 들려서 침대 값을 현금으로 인출하고 가려고 은행 드라이브 창구로 가서 인출을 했습니다. 그런데, 현금 잔고가 마이너스 100불 정도 차이가 나네요. 전 인출한 적이 없는데... ? 뭐지..?


하여간 약속 시간에 늦지 않아야 해서 우선은 침대를 사러 갔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 컴을 켜고 은행 사이트로 들어가 잔액 확인을 했더니 ... 오~잉~ !





Bell 핸드폰 요금 1월 분으로 105.19달러가 인출돼 버렸더군요. 제가 100불 넘게 핸드폰을 쓸 일이 없는데...? 캐나다는 핸드폰으로 사진 찍으면 요금 나오나..? 저번 달 말에 연체 됐다고 해서 S 대리점에 직접 가서 지불한 핸드폰 요금을 이중으로 인출해 간거 같더군요.


그래서 코퀴트람에 있는 S대리점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래서 단말기로 확인한 내용은 한 번 더 인출해 간 게 맞답니다. 자동이체 신청을 해 놨더니, 그냥 뽑아간 겁니다. 이렇게 나중에 합산 되어 뽑아가는 걸 알았다면, 그럼 그 때 대리점에서 그 곳까지 찾아와서 지불할 필요 없다고, 다음 달에 자동이체로 알아서 빠져나간다고 알려줬어야 정상이 아닌가 싶은데 ... 하여간 12월 분을 두 번 지불한 턱이 됐습니다. 70불 짜리 일반폰 요금으로 두 달 동안 160불을 지불했네요..... 헐~   


저번 달에 대리점에 가서 결재 한 54.22달러와 이번 달에 결제할 50.97달러가 자동이체 계좌에서 1월달에 빠져나간 겁니다. 그걸 확인 시켜주고는 대리점에서 한 마디 해주더군요. 그 54.22달러는 크레딧으로 쌓여 있으니까. 다음 달 요금부터는 그 금액에서 차감 된답니다.


뭐, 캐나다 전체가 그런 식이라고 하면 저야 할 말이 없습니다만 .... ^^ ... 그 분은 제가 그 금액을 걱정 하는 게 아니라, 그런 사항을 사전에 고지해주지 않는 서투른 업무 처리를 걱정하고 있다는 걸 끝까지 모르는 것 같더군요. 모르는 척 하는 건지 ... 이런 식이면, 나중에 뭔 일이 어떻게 생길지 예상이나 하겠습니까..?


그건 그거고 요번에도 저번과 똑 같이 기본 요금에서 데이터 이용료 5달러가 추가로 청구됐더군요. 저번 달에는 32Kb 사용 기록 있던데, 요번에는 몇 Kb를 사용했는지 ... 모르겠네요. 핸드폰의 3G 버튼을 뽑던가 해야겠습니다. 대리점에선 1달러 내면 연결 차단 시키는 옵션이 있다고 원하면 옵션으로 1달러 더 추가해서 가입하라고 강력 추천하더군요... 4달 남았으니까 (6개월 약정) 그냥 20불 더 내죠 뭐... ^^ ;


하여간, 오늘의 캐나다 생활 교훈은 자동이체를 신청해 논 경우 계좌에서 뭐가 빠져나가고 있나 잘 확인하자. 자동이체는 되도록이면 조심해서 신청하자.... 그리고 이미 뽑아간 금액은 나중에 요금에서 차감 된다고 하니까 ... 꼭 확인하자.... 


돈을 딱 맞춰서 계좌에 남겨 놓는 경우에 이럴 때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엉뚱한 곳에서 먼저 뽑아 가버리면 난감해 지니까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이거 중요합니다. 은행계좌에 잔고는 항상 넉넉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