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 민박집에서 뒹굴뒹굴할까 하다가 ... 그래도 이왕 온거 구경이나하자는 생각으로 옷 챙겨입고 다운타운으로 나갔습니다. 어제 도와주시는 분이 알려주신 스카이트램 이용방법을 기억을 더듬더듬헤서 찾아내 티켓도 끊고 확인도 해가면서 시내로 나갔습니다.
여행책자에 써있는 안내에 따라, 서쪽 끝인 워터프론트역에 도착해서 움직이기 시작했는데... 마음이 콩밭에 가있어서 그런지 그냥 건성건성 돌아다닌건 ...... 아니고, 이것저것 길찾기 해가며 돌아다녔습니다. 날이 좀 쌀쌀해서 주머니에 손이 그냥 들어가더군요.. ^^
< 그리스도 처치 성당 >
< 벤쿠버 미술관 > - 한국인 김수자씨의 특별전이 열릭 있는거 같습니다.
교회도 인상적이고 미술관도 인상적인데... 가장 인상적인건... 지하철 송풍구 위에 나란히 누워있는 노숙자들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이런 날씨에는 그 장소가 명당인듯 보였습니다. 가장 번화한 그랜빌 st. 를 따라서 노숙자들이 줄로 서있는게 아니라 누워있더군요... (아..! 그리고 캐나다 노숙자들은 구걸을 영어로 합니다. 유창하게... ^^ ;)
점심시간을 포함해서, 거의 5시간정도 돌아가니니 더 이상 갈 골목이 없더군요... 그래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
월요일부터는 취업인터뷰에 들어간다니 ... 살포시... 수줍어 지기도하고 ... 하여간 그런네요.. --'
저녁시간에는 10년도전에 이곳에 와서 시민권자인 불*친구 형을 만나서 그 형 집에서 저녁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했습니다. 무지하게 오랜만에 만난건데 ... 조금도 변한 것이 없더군요... ^^ 헤어스타일 빼고...
위의 요상한 물건은 롭슨 스트리스에 있는 재밌게 생긴 인력겁니다. "나이든 사람은 무료"라고 자전거 위에 써있더군요. 아직 나이가 미달이라 태워달란 말은 못했습니다. 20년 후에는 가능할지도.. ^^ (아! 그리고 눈이 다른 곳으로 가시는 분들 .... 음탕한 겁니다.. 그 분 옷 프린트색이 그런겁니다. 헐벗은게 아니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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