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취업

캐나다 - A 식당 생활 10주차 ...

Nomades 2014. 4. 5. 12:17



식당 생활이 2달을 넘겼네요...


변화가 있다면, 첫번째는 제가 근무시간 중에 약간 피곤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식사량이 다시 줄어들고 있다는 겁니다. 이 이야기는 그 만큼 식당 일이 이젠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는 걸겁니다. 물론 그래도 매일 잔소리를 듣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지만요... 


지난 토요일에는 치킨 카라게 재료가 동나서 주문을 받지 못하는 일이 있었는데, 사장님에게 크게 혼이 나고 급하게 재료를 받아서 일요일 주문을 준비했었습니다. 그리고 한 주 동안 적당히 시간이 흐른듯 합니다. 식당 일이 그렇게 바쁘지도 한가하지도 않게 지나갔습니다. 물론 실장인 M과 주방 선임인 J의 잔소리는 매일 계속 되고 있고요...


하여간 10주 정도를 생활하면서 느끼는 것은 되도록이면 많이 움직일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그래야 시간이 잘 가더군요... 목요일 한가한 시간에는 그래서 멀쩡한 냉장고를 닦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