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은 점심을 못 먹을 정도로 바쁘게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대걸레질은 S씨와 바꿔서 하게되서 이제 마무리설거지를 하게 됐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몸이 느려서 큰 차이는 없는거 같습니다.. 하루 종일 꾸준히 이어지던 손님의 행렬이 저녁시간에 갑자기 몰리면서 아주 난리북새통을 첬습니다. 결국 집사람에게 배워간 숙주무침과 돼지고기볶음은 만들어 놓기만 하고 먹지는 못했습니다.
6일은 하루 종일 이어지는 손님에 진이 빠진 하루 였습니다. 어제 처럼 몰리지는 않았지만, 이어지는 손님의 행렬에 호흡곤란이 올 정도 였으니까요... 그 와중에 S씨는 핼쑥해진 얼굴로 허기 진다며 힘들어하더군요... 어제 무친 숙주나물무침의 반응은 아주 좋았는데, M 실장의 한마디가 날아오더군요. "숙주 건드리지 마세요." ...
아주 가끔 손님이 없는 낮시간에 잠깐 쉬기 위해 밖으로 나와보면 정말 날씨가 좋더군요. 주방에서 기름에 찌들어 있다가 너무 후하게 쏟아지는 햇살과 맑은 공기를 들이 마시면,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나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이번 주는 금요일이 아니라 목요일에 쉬었습니다. S씨 부모님이 금요일에 한국에서 오시는 다고해서 오프일을 이번 주만 바꿨네요... ^^ ;
내일이 항상 바쁜 금요일인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걱정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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