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랭리(Langley)시에서 접하는 마트들 ... 두번째

** 캐나다(광역벤쿠버 랭리(Langley)시에서 접하는 큰 마트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

* 이건 전혀 객관적이지 못한 혼자 지내는 '40대 남성'의 주관적 기준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 *

유명한 허든슨 베이의 그 베이(The Bay)와 시어즈(SEARs)입니다. 둘 다 한국으로 치자면 백화점이죠. 물론 한국의 백화점을 생각하면 안되는 것이 매장 인테리어가 아주 간소합니다. 물론 그 정도도 앞전에 소개 했던 마트들에 비해서는 아주 화려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화장품, 가방, 의류, 가전, 식기, 가구 ... 골고루 있습니다. 당연히 가격은 이전의 마트들에 비해선 높습니다. 그래도 브랜드를 찾는 경우에는 가볼만 합니다. 상시 할인도 많이 하고 있어서 괜찮을 수도 있습니다. TV와 IT를 제외하고, 세탁기와 냉장고, 가스렌지와 오븐 등 대형가전은 이곳에 많습니다.

이곳은 아이들과 여성들을 위한 마트라고 보면 될 듯합니다. 판매물품들이 대부분 비즈공예재료, 뜨개질 재료(실 종류가 엄청남), 여성용 액세서리(머리핀, 고무줄류, 네일용품), 아이들 공예재료 등등 입니다. 그 쪽에 관심이 있는데 재료 구하기가 막막했다면 가보면 눈이 번쩍 떠질 장솝니다.

이곳이 저 개인적으로는 BestBuy 보다 더 나은 전자제품 마트 같습니다. TV와 IT, PC관련 제품들이 더 다양합니다. 가격대는 대충 비슷비슷 합니다. 

이 곳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겠죠... 아이들의 천국이자. 어른들의 지옥이죠 .. ^^ ... 여기서는 다른 곳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을 아주 흔하게 보게 됩니다. 우는 아이와 혼내는 엄마 ... 도망가는 아이와 쫒는 아빠 ... 가장 생동감 있는 곳입니다... ^^ ...

여기는 좀 색다른 곳입니다. 겉은 백화점 분위긴데 들어가면 황학동(서울 풍물시장;벼룩시장) 분위기 납니다. 재고 판매 백화점이랄까... 뭐 그런 분위기의 마틉니다. 전체는 아니지만, 메이커 있는 제품들의 Clearance 대상을 모아논 상점이라 보면 될겁니다. 진열장의 물건들도 그냥 품목당 한두개씩만 놓여 있어서 하나 집어가면 그 물건 다신 없는 그런 분위기랄까 ...  한여간 진열장이 정말 허접 합니다. 그런데 물건은 브랜드 있는 것들이라는 것이 특징입니다. 가격도 싸고 ...!  어떻게 보면, 던전에 들어가서 돌아다니다  운이 좋아 레어아이템 구할 수도 있는 그런 장소라고 보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마트 이름에 'Dollar'가 들어가는 상점들입니다. 한국의 '다이소', 뉴질랜드의 '2 DollarShop'이라고 보면 됩니다. 여기서는 어떤 물건이든 $1.25 입니다. 거기에 세금이 12% 붙게 되면 $1.4 이 됩니다. 그래서 무엇을 집어 들던지 항상 개수 X $1.4 만 결재하면 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은 곳입니다. 작업용 목장갑이 필요할 경우 규모가 있는 곳은 10개씩 사야하지만 여기선 한두개씩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품의 종류도 엄청 다양하기 때문에 소소하게 필요한 것이 있을때, 큰 마트에 없는 것이 여기에 있을 겁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아주 좋습니다. (단, 식품류는 별로 ...)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 제품의 가격이 $1~ $3 사이로 변동되는 Dollar Shop도 있습니다.(Dollarama의 경우)  

  

마지막으로 Target, Zellers,  SAFEWAY, The Brick,그리고 SHOPPERS, 이 5곳은 동급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 다섯 모두 어디가 어중간한 분위기랄까요.....  다들 더 경쟁력이 있는 Walmart, London drug, Superstore와 겹치는 품목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뭐라고 딱히 소개할게 없는 마트들 입니다. 그냥 ... 가보지 않아도 속을 알만한 마트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