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토요일을 맞이했습니다. 시간은 정말 흐르더군요. 옛날 군대 있을 때, 어쨌든 국방부 시계는 간다에 희망을 걸고 30개월 군 복무를 했던 기억이 나네요.
오늘은 토요일인지라 어제 금요일 보다 더 바빴습니다. 주문량은 저번 주 토요일이 더 많았던 거 같긴 했지만, 어쨌든 저에게는 참 숨가뿐 하루였습니다. 오늘 이리저리 생쇼를 하며 일을 하다가 문득 든 생각이 이렇게 일 배우고 일하다가 영주권 받지 못하면 그냥 여기서 배운 기술 같고 한국으로 돌아가 전문일식집을 차리는 것도 방법이겠다 싶더군요..... ^^ ;
어제는 Chinese New Year라고 떡국을 점심으로 먹었는데, 저녁엔 약간 허기가 지더군요. 오늘은 그래서 밥을 좀 많이 먹었습니다. 제가 전에는 하루 두끼에 그나마 소식을 하는 스타일인데, 앞으로는 하루 세 끼 다 먹으면서 조금씩 식사량을 늘려가야 될 듯 합니다. 그래야 체력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주위에서 말씀들을 하시더군요.
내일은 일요일이라 평소보다 30분 늦게 출근을 하게 돼서 약간 여유가 있네요....
음.... 그리고 12월, 한 달 동안 일하시고 잠시 한 달을 쉬었던 S씨가 오늘부터 출근을 시작했습니다. 그 분은 저 보다 2일 일찍 이 스시 식당에 채용이 되신 분인데, 스시맨을 교육 받았습니다. 저는 주방에서 튀김(Tempura)을 그 분은 앞에서 롤(Roll)을 담당하는 겁니다.
제 옆에서 절 가르치고 도와주고 있는 J씨는 2월 이후에 북쪽의 모텔 쪽으로 가실 예정인데, 그렇게 되면 사장님, M 실장님, S씨, 저 이렇게 4명이서 식당을 운영하는데, 일주일에 하루는 쉬어야 하니까 경우에 따라서 저번 수요일 같은 평일은 3명이 일을 하게 될 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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