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3

캐나다 - 가족 도착 ...

오늘 집사람과 딸아이가 도착했습니다. 제가 근무일이라 공항으로 마중은 못나가고 픽업서비스(랭리까지 50불)를 이용해서 들어왔습니다. 공항에서도 딸아이가 있어서 그런지 별다른 질문 없이 통과 됐다고 하더군요. 앞에 4명 정도 혼자온 사람들은 다른 창구로 보내져서 입국심사를 추가로 받도록했다는군요. 아마도 중국을 경유해서 들어오는 비행기라서 더 그랬을수도 있을 겁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왔는데, 집에 불이 들어와 있는 모습에 아 이제 혼자가 아니구나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그게 가족의 힘인듯 합니다. 이제 집사람과 딸아이가 왔으니 더 열심히 생활을 해야겠습니다.... ^^

캐나다/생활 2014.02.20

캐나다 - 가족 오는 중 ...

캐나다 시간으로 00시 30분, 지금 쯤 북경 공항에서 5시간 경유편을 기다린 집사람과 딸아이가 캐나다행 비행기에 오르고 있겠군요. 날이 밝은 후 10시 30분에 벤쿠버 공항에 도착예정 입니다. 우리 세 사람 다시 모인다는 사실에 오늘은 잠이 잘 오지 않을 것 같네요. 서울에서 양평으로, 뉴질랜드로, 말레이시아로, 수원으로, 그리고 다시 캐나다로 ... 먼 길을 꾸역꾸역 돌아다니면서도 그래도 웃음과 삶의 여유를 잃지 않는 이유가 가족이라는 소중한 존재가 있기 때문인 듯 합니다. 하긴 이런 평탄하지 않은 삶들의 원인은 오로지 저이기 때문에 집사람과 딸아이에게 너무 미안하기만 하네요. 특히 딸아이가 계속 친구들과 헤어짐을 반복해야하는 상황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제일 미안한 일 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그런..

캐나다/생활 2014.02.19

캐나다 - 가족들 캐나다 입국 2일전 ..

여기 시간으로 수요일 집사람과 아이가 캐나다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요즘 카톡과 전화로 이런저런 마무리 준비를 하느라 바쁩니다. 약, 이발기구, 책, 옷가지 등등 여자들이라 그런지 준비물품도 많고 복잡한 듯 합니다. 어째든 이번엔 한국에서 어린 나이에 정든 친구들과 헤어져서 또 다른 낫선 땅으로 와야되는 딸아이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전에 뉴질랜드나 말레이시아로 옮겨 다닐 때는 10살 정도의 나이에 아직 어렸기 때문에 사실 친구관계에 대한 애듯함을 잘 모르는 나이 였겠지만, 이제는 사춘기도 지나고 어느 정도 대인관계의 깊이를 이해하기 시작할 나이 때인데 ... 2년간 정든 친구들과 헤어지는 경험을 하게 한 것은 아빠로써 미안한 마음이 큽니다. 그래도 새로운 환경에 계속 적응해 온 경험이 많기 때..

캐나다/생활 2014.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