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116

캐나다 - 2014년 새해네요...^^ Happy New Year .......!!!!

2013년 12월도 지나고,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더불어 동지가 지나서 낮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위도가 높기 때문에 하절기과 동절기의 낮(Day)과 밤(Night) 시간 차이가 크게 납니다. 제가 11월 22일 입국했을 때는 3시 50분 정도만 되도 어둑어둑 해져서 4시 넘어가면 그냥 한밤중이었는데, 지금은 5시가 가까워져야 한밤중이 됩니다. 아침과 저녁을 통털어 낮 시간이 2시간 정도 길어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돌아다니는 시간도 좀 길어진 듯 하고요... 그리고 어제 저녁에 보니, 여기 사람들 크리스마스가 지난게 언젠데 아직도 크리스마스 장식에 열심히 전기를 쓰고 있네요.... ^^ 어제 이곳 마트들은 그냥 12월 31일은 정상 영업하는줄 알았는데, 어제는 마지막 날..

캐나다/생활 2014.01.02

캐나다 - 두 개의 시간

캐나다에 있으면서 뉴질랜드와 말레이시아에 살 때와 다른 점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가장 큰 것은 시간에 대한 느낌 입니다. 뉴질랜드는 가장 빠른 시간대에 속해 있어서 항상 먼저 모든 기념일이나 명절을 맞이했었고, 말레이시아는 한국과 한 시간 차이가 났었기 때문에 거의 동일한 시간대에 살았었는데, 이곳에서는 17시간이나 늦은 시차 때문에 한국에 비해서 거의 하루 정도 늦게 모든 게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그런지 꼭 하루 속에서 이틀을 사는 기분이랄까요.? 아니면 시간여행하는 기분.. ^^ 인터넷에서 한국의 크리스마스의 기분을 느낀 후 자고 일어 났더니, 여기서 또 다른 크리스마스가 시작되는 그런 거 말입니다. 지금이 한국시간으로 2014년 1월 1일 오전 7시 3분이니까 한국은 새해가 시작되고 있겠군요..

캐나다/생활 2014.01.01

캐나다 - 추가 지출이 발생하는 경우

1. 셀폰 요금 결재 저번 주 금요일날(27일) 셀폰 메세지가 하나 왔는데, 요금이 연체 랍니다. 자동이체 등록했는데 ... 무슨 연체 ... ? 입국하자마자 공항에서 그 날로 바로 가서 만든 셀폰이 첫 달부터 연체라니..! 자동이체 신청 전에 첫 달 청구서가 나왔는데, 제가 모르고 있었다는 거죠.... 거 참... 그 청구서는 어디로 갔을까요..? 그래서 오랜만에 차를 몰고 고속도로 타고 포트 만 다리도 건너서 셀폰 대리점에 갔습니다. 월 $40.50 정도의 플랜을 권장해서 그걸로 선불폰을 가입해서 쓰고 있는데... 첫달 요금이 $54.50 .. 이건 뭘까..? 내역을 출력해서 보여주는 데 ... 0.0038mb 데이타이용료가 무려 $5(접속만 하면 기본이 $5입니다. 참고로 제 폰은 스맛폰이 아닌 데..

캐나다/생활 2013.12.31

캐나다 - 수학 .. 10 학년

어제 저녁에 민박 집에 같이 지내는 다른 가족의 큰 아이가 공부하려고 산 이 곳 10학년 수학 책을 보여줘서 ... 원, 삼각비, 삼각함수, 방정식을 설명해 주면서 ... 대충 봤는데, 이곳 10학년 내용은 대부분 한국의 중학교 과정 중 기초개념부분이였습니다. 물론 초반에 나오는 단위 환산 등의 부분은 한국 초등학교 4학년 내용도 있었지만, 실수의 정의와 연산, 방정식, 인수 분해, 삼각비, 평면 도형의 면적, 입체 도형의 부피와 피타고라스 정의와 삼각비, 일차연립방정식 등등 ... 한국 중등 과정 3년에 배우는 개념들 중 기초 개념이 주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확률과 통계 등은 없는 거 같았습니다. 11학년과 12학년은 10학년 내용의 심화 과정이라고 하는데 ... 교과서를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한..

캐나다 - 세번째 인터뷰 ...

오늘은 광역벤쿠버가 아니 외곽으로 나가봤습니다. 그 중에 칠리왁이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비광역벤쿠버 중에 벤쿠버와 가장 가까운 도시입니다. 지도에서 보면 그냥 1번 고속도로를 따라 서쪽으로 달려가서 만나는 첫번째 비광역벤쿠버 도시입니다. 인터뷰를 한 곳 했는데 ... 고용주의 반응은 아보츠포드 때와 비슷해습니다. 좀 걱정스럽다는 표정으로 시작해서 좀 많이 걱정스럽다는 표정으로 끝나더군요... ^^ 이번에는 아무래도 제 나이가 고용주 보다 한살 많은게 부담스러운듯 했습니다. 그거야 뭐 ... 어쩌겠습니다.... 당분간 저에게 맞는 자리가 나올때까지 그냥 기다리는 수 밖에요... 집사람도 서두르다가 고생하지 말고, 저에게 맞는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곳을 천천히 찾아보라고 하더군요..^^ 칠리왁은 최근에 확장..

캐나다/이민 2013.11.29

캐나다 - 이번엔 캐나다 .... ^^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캐나다에 도착했습니다. 한국에서 듣는 이런저런 캐나다 이야기들은 온통.. 한국인에게 이민은 이제 물건너 간거다..라는 이야기들 뿐이였고, 막판에 출발 준비를 다 마치고 출발하려는데, 뜬금없이 중증고혈압 판정을 받아서 단백료에 혈료도 나와서 캐나다행 포기를 심각하게 고민 했었는데... 하여간 결론은 캐나다 땅에서 이렇게 첫 밤을 보내고 있습니다. 9시간 30분의 비행동안, 비행기에선 절대로 잠들지 못하는 체질이라 영화를 6편 정도 봤네요... -..- 요즘 너무 강하게 입국심사를 해서 여자나 남자가 혼자입국하는 경우 추방되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해서 긴장이 많이 될지 알았는데, 막상 벤쿠버 공항에 내려서 입국심사장에 도착하니 의외로 담담해 지더군요. 비행기에서 내려서 몽롱..

캐나다/이민 2013.11.23